
1. 치매의 주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기억력 저하: 최근에 한 이야기를 잊어버리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 언어 능력 저하: 단어를 잊어버리거나, 대화 도중 적절한 표현을 찾기 어려워한다.
✅ 판단력 저하: 길을 잃거나 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 일상생활 수행 어려움: 집안일이나 요리, 운전 등 익숙했던 활동을 힘들어한다.
✅ 성격 및 행동 변화: 의욕 저하, 우울증, 불안,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2. 치매 조기 진단 및 검진 방법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다.
1) 자가진단 테스트
가족이나 본인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매 선별 검사(SNSB, MMSE-K)’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문항으로는 >>
✅ 오늘이 몇 년 몇 월 몇 일인지 맞추기
✅ 사과, 집, 자동차 같은 단어 3개를 듣고 5분 뒤 기억하기
✅ 간단한 계산 문제 풀기
✅ 시계 그림을 그리고 3시 40분 맞추기
이런 테스트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2) 병원 검진
- 신경심리검사: 뇌 기능을 평가하는 인지 검사 시행
- MRI, CT 촬영: 뇌의 위축 정도를 확인하여 치매 가능성 평가
- 혈액 검사: 비타민 부족, 갑상선 기능 저하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의 원인을 감별
3) 국가 치매 검진 서비스
대한민국에서는 만 60세 이상이라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기에 검사를 받으면 예방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3. 치매 환자를 위한 지원 제도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 치매 안심센터 운영: 전국 보건소에서 상담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
✔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약제비 지원
✔ 배회 감지기 보급: 길을 잃은 치매 환자를 찾을 수 있도록 위치 추적 기기 제공
✔ 가족 지원 프로그램: 치매 환자 보호자를 위한 교육 및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
4.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는 다르게 기억력, 판단력, 언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이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이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5.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치매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다.
1)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치매 위험을 줄인다.
- 근력 운동: 근육량이 많을수록 치매 예방 효과가 크므로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
2) 건강한 식습관
- 지중해식 식단: 생선, 채소, 과일,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을 섭취하면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 설탕과 가공식품 줄이기: 과도한 설탕과 트랜스지방은 뇌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3) 두뇌 활동 자극
- 독서와 글쓰기: 신문, 책을 읽고 요약하는 습관을 들이면 기억력 유지에 도움된다.
- 퍼즐 및 보드게임: 체스, 스도쿠, 크로스워드 퍼즐 등은 뇌를 활발하게 만든다.
- 새로운 기술 배우기: 악기 연주, 외국어 학습, 요리 등 새로운 도전을 하면 인지 기능이 향상된다.
4) 사회적 활동 유지
- 친구나 가족과의 정기적인 교류는 우울증을 예방하고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 동호회,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사회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수면의 질 개선
-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치료받아야 한다.
6. 결론
치매는 완전히 예방할 수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과 조기 검진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50~60대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치매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