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는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자동차가 없는 경우에는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 동해로 이동할 때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동해에 도착한 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지 렌터카를 빌릴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알고 가지 않는다면 가서 헤맬 수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이번 글에서 동해 여행 시 기차, 버스, 렌터카를 이용하는 방법과 각각의 장단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1.기차
기차는 동해로 이동하는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 중 하나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 KTX와 무궁화호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동 시간과 요금이 다르므로 여행 계획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다. KTX 강릉선을 이용하면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약 1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강릉에서 동해까지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KTX는 빠르고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지만 요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무궁화호는 KTX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이동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청량리역에서 동해역까지 무궁화호를 타면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중간에 여러 정거장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무궁화호는 동해역까지 직행하는 노선이 있어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차를 이용하면 교통체증 걱정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KTX를 이용하면 빠르게 동해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기차역에서 숙소나 관광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 추가 교통수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필자는 기차 밖 풍경 보는 것을 좋아해서 무궁화호를 선호하는 편이다.
2.버스
버스 역시 동해로 가는 편리한 교통수단 중 하나다. 서울에서 동해로 가는 경우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동해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요금도 KTX보다 저렴한 편이다. 고속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어 시간 선택이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동해에 도착한 후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다. 동해시는 비교적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주요 관광지는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묵호항, 추암해변, 망상해수욕장 등 주요 명소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버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므로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버스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인 비용이다. 고속버스는 KTX나 렌터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동할 수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운전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도착 후 관광지 간 이동이 번거로울 수 있고, 버스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함께 여행가는 사람과 함께 버스를 타는 것은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면 버스를 추천한다.
3.렌터카
렌터카는 동해 여행에서 가장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교통수단이다. 해안 도로나 산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렌터카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동해역이나 강릉역 근처에는 다양한 렌터카 업체가 있어 기차나 버스를 타고 도착한 후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을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곳을 바로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해에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가 많아 차량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그 예로 추암해변에서 묵호항, 망상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두타산, 무릉계곡 등 자연 속 명소들도 렌터카를 이용하면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성수기에는 렌터카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일부 도로는 좁고 급커브가 많아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릴 수 있어 스노우 체인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렌터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관광지를 방문할 때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운전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며 주차 공간을 찾아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숙소 주변에 주차장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해 여행을 계획할 때는 기차, 버스, 렌터카 중 어떤 교통수단이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KTX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요금이 다소 높은 편이며, 무궁화호는 저렴한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고속버스는 가성비가 뛰어나지만 도착 후 시내 이동이 번거로울 수 있다. 렌터카는 가장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지만 운전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교통수단을 선택하여 더욱 즐거운 동해 여행을 계획해보자. 이 글을 보는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