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자
노후 준비는 빨리할수록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아직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노후 준비에 너무 이른 시기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나이가 가장 빠른 나이라는 점입니다.
오늘은 은퇴 전, 꼭 점검해야 할 현실적인 노후 준비 항목들을 정리해볼게요.
1. 연금 ‘맞벌이’가 가능한가?
노후에 두 사람 모두 연금을 받을 수 있다면, 안정성이 확 높아지죠.
예:
- 국민연금 부부 동시 수령
- 아내(또는 남편)가 임의가입하여 최소 10년 이상 납입 시 가능
국민연금 임의가입은 소득이 없더라도 본인이 원하면 가입할 수 있어요.
50대라도 지금 시작하면 노령연금 받을 수 있습니다.
2. 국민연금의 ‘임의계속가입’ 제도 알고 있나요?
60세 도달 전에 가입자였다면, 65세까지 연장 납부할 수 있습니다.
→ 더 오래 낼수록 더 많이 받는 구조
*최저보험료는 2025년 기준 약 10만 원대
(지역가입자 기준, 정확한 금액은 국민연금공단에서 확인 가능)
3.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인가요?
임금이 줄어드는 구조라면, 그만큼 퇴직금도 줄어들게 됩니다.
→ 이 경우 퇴직금 중간정산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필수로 함께 고려해야 할 것!
*개인형 IRP 계좌 가입
: 퇴직금을 IRP로 굴리면 세액공제도 받고, 노후자금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4. 명예퇴직을 고민하고 있다면?
- 퇴직금에 과세가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 예상 퇴직금과 세금, 수령 시기 등을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퇴직 후 소득 공백 기간 동안 어떻게 버틸지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 단기 알바, 프리랜서, 연금 외 소득 준비 등 고려
5. 은퇴 후에도 보험료 계속 낼 수 있나요?
은퇴와 함께 수입이 줄어들어 보험료를 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험 해지는 손해입니다.
- 자동이체 유지
- 보험료 줄이기 (감액, 납입중지 등)
- 실효 방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6. 은퇴 전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상환이 가능한가요?
은퇴 후에도 주담대가 남아있다면,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 불가능하다면? → 주택연금 고려
주택연금 종류
- 종신형: 평생 매달 일정 금액 수령
- 확정기간형: 10년, 15년 등 일정 기간 동안 수령
- 대출상환형: 기존 주담대를 정리하고 연금으로 전환
* 60세 이상, 주택 9억 이하이면 신청 가능
7. 은퇴까지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
막연히 “노후 준비 해야지…”보다
현실적인 금액을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월 저축액 × 남은 근로 기간 = 노후 자산 예상치
→ 이 자금으로 몇 년을 버틸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 연금저축계좌 적극 활용하기
- 연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
- 노후 자산 분산 투자로 활용 가능